줌왈트급의 AN/SPY-3 레이더 이야기..
하하..;; 안녕하세요..하하;;.. 이번 글도 참 오랜만 이네요 하하;;.. 뭔가 시간도 나지를 않고 땡기지도 않아서 잘 안쓰게 되네요 하하;;.... 죄송합니다. 때리지 마세요.
저가 이렇게 새로운 글로 찾아뵙게 된것은 이번에 대두에 오르고 있는 줌왈트급과 줌왈트급의 뇌를 담당하고 있는 AN/SPY-3 레이더(이하 스파이3 레이더)에 대해서 정보를 제공하고 정리하여 이야기 드리고자 해서 입니다.
이번에 줌왈트급 스텔스 구축함이 진수식을 치루고 알레이버크급 이지스 구축함이 레이더를 스라피3 레이더로 교체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줌왈트급의 경우 전례없는 구축함으로 극도의 스텔스 구성과 뛰어난 무장 시스템 그리고 고도의 정밀 레이더를 사용하며 세계의 전투함중에 적자가 될수있는 함정이 없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웅장한 전함의 선체와 제원뿐 아니라 관심사가 될수 있는 부분은 바로 새롭게 등장한 레이더 인데요.
바로 그 레이더가 AN/SPY-3 레이더 입니다.!
위 사진의 경우 기존에 있던 자료들이 사진이 작고 텍스트를 알아보기 힘들거나 세세한 부분에 대한 업급이 없어서 참고하여 저가 다시 만들어본 사진 입니다. 바로 위 사진에서 볼수있는 사각형에 가까운 탑 모양의 건축물이 스파이3 레이더 입니다.
말하기에 앞서 조금 서론을 이야기 해 보자면 미국이 추진하던 스파이3 레이더 사업의 경우 록히드마틴, 레이시온, 노스롭 그루먼. 이렇게 감社가 경합을 벌였던 프로젝트로서 결국 레이시온사의 스파이3 레이더가 결정 되었으며 지금의 줌왈트급과 알레이버크 프라이트3에 탑제되는 레이더의 주인공은 레이더에 대한 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레이시온사가 주인공이 되었죠.
또한 차기 DDX 프로젝트를 노스롭 그루먼의 주도하에 레이시온과 록히드마틴, 제너럴 다이나믹스와 보잉등을 포함한 30개 주의 80여개 방산업체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붉은색으로 칠해져 있는 부분이 X 벤드 대역을 사용하는 SPY-3 AESA 능동형 다기능 레이더 이며 파란색으로 칠해진 곳은 S 벤드 대역을 사용하는 SPY-1E 입니다.
즉 스파이3 레이더의 경우 DBR(Dual Band Radar), 말 그대로 듀얼 벤드 레이더로 구성될 계획 이였습니다. 하지만 얼마전 예산 감축을 위해서 SPY-1E의 S 벤드를 사용하는 VSR이 레이더 시스템에서 제외 되었습니다.
말 그대로 줌왈트의 별명과 같이 탄도미사일 탐지나 요격이 아닌 항모사냥에만 적극적으로 이용될것을 말해주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여기서 하나 더 알고 넘어가자면 위 표는 록히드마틴의 AN/SPY-3 레이더 구성 개념도 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록히드마틴의 경우 기존에 존재하던 SPY-1 레이더 대신에 새롭게 개발된 SPY-2 레이더의 S 벤드 대역 VSR을 사용하려고 하였습니다. SPY-2 레이더의 경우 탄도미사일 방어에 용이한 레이더 센서등을 확장한 이지스 시스템의 하나 였습니다.
위 사진은 차기 항공모함인 제너럴 포드급 항공모함에 탑제될수 있는 스파이3 레이더에 대한 자료 입니다. 보시는바와 같이 멀티 벤트 체널의 레이더를 구성하고 있는데요. 포드급에 탑제되는 스파이3에 대해서는 알아본 결과가 없어서 정확히 다른 녀석들과 같이 X 벤드 단일 체널을 사용하거나 혹은 듀얼 체널을 사용하는 지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아는바가 없습니다. 1
미 언론 defenseindustrydaily 방위 산업 일보 자료에 따르면 2017년 2월경 부터 DBR에 대한 통합 테스트 시험을 시작을 것으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저도 좀 더 읽어봐야 겠습니다.
일각에서 알레이버크 플라이트3는 AEGIS 베이스라인10 이후버전에 통합될 예정으로 DBR은 2023년경 이후에나 통합될수 있다고 이야기 하기도 합니다.
미 해군의 자료에 따르면 기본적으로 단순화해 보면 SPY-3 레이더의 X 벤드, S 벤드 두 레이더의 모듈(T/R)은 8MW의 전력을 사용하며 4면을 가정하였을때 30~40MW를 사용한다고 하며 5000개의 가량의 소자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AN/SPY-3와 같은 3면 X 벤드 레이더인 MK72 SSPA소자를 사용하는 AN/SPY-5가 4000개 정도의 소자모듈을 사용했을때 150km 내외의 탐지거리를 예상해 볼수 있습니다만 스파이3에 사용되는 소자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을뿐 아니라 공개적으로 명확히 알려진 탐지/추적거리가 없기 때문에 스파이3 레이더의 정확한 탐지/추적거리에 대한 구체적이고 정확한 정보는 알수가 없습니다. 공개 된적도 없구요.
위키피디아에서 AN/SPY-3 레이더에 대한 200 mi (320 km) 라는 탐지거리를 주장하고 있습니다만 어떤 근거를 기반으로 하는지 알수도 없으며 정보 대조를 해 볼수 있는 관련 정보도 확보할수 없었습니다.
미 해군 자료에 있는 사진보다 구글에 떠도는 사진이 더 보기가 쉽네요.. 여튼 미 해군 자료에 의하면 반구 형태의 레이더 망을 형성하며 최저고도라는 개념이 없다고 이야기 하고 있으며 잠수함의 잠망경이나 안테나 레이더와 같은 수면의 작은 물체들 까지도 탐지가 가능 하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즉, 최저고도 라는 개념이 없다는 이야기는 반구 형태의 레이더 망의 최상부에서 수면에 이르기 까지 허점이 없이 완벽 스케닝이 가능 하다는 것이며 이것은 시스키밍을 하는 대함미사일에 대한 교전능력이 향상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수 있습니다.
또한 레이시온측 자료에 의하면 좁은 빔폭을 가진 X 벤드 레이더를 이용하여 SM-2 함대공미사일과 PC 1.0 시 스페로우 함대공미사일을 운용할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추가로 AN/SPQ-9B 보다 추적거리가 향상 되었다는 것이 소개 된적도 있으며 AN/SPQ-9 를 대체하게 될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만 위에서 말했듯이 아직도 정확한 탐지. 추적 거리에 해서는 이야기 한 바가 없습니다.
AN/SPQ-9B의 추적거리가 150 yds (137 m) to 20 nm (37 km) 라는것을 감안 했을때 50~60 km 정도 추정해 볼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X 벤드, Ka 벤드나 Ku 벤드등 비교적 고주파 대역의 레이더를 사용하는 것을 미루어 볼때 S 벤드 등과 같은 먼~ 거리 탐지 보다는 적당한 중~근거리의 높은 탐지율과 해상도 그리고 뛰어난 교전,추적 능력을 중심으로 적과의 전면전을 불사하며 핵주먹을 꼿아주는 카운터 배틀쉽이라 생각이 된다.
P.S. 궁금한점 있으시면 남겨 주십시요. 능력이 되는데로 도와드리겠습니다. /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 일각에서는 포드급의 경우 DBR을 완벽하게 가춘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이야기 되었다는 말도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확인해본 바가 없으므로 확인 되는 즉시 내용을 추가 하도록 하겠습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