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육상장비

한국의 명품무기, K-9 썬더 자주포

신참! 2015. 7. 23. 11:15

 

 

 

 


포병이란 예전부터 보병의 가장 친한 친구였고 임무를 더욱 수월하게 수행할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우리 대한민국 육군은 한국전쟁 당시 처음으로 M3 포대를 미국의 지원으로 가질 수 있게 되었고 엄청난 포대 활용능력을 보여 주었습니다. 포병이란 후방에서 아군에게 화력지원을 하는 부류로 많이 알려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포병들은 그것과는 거리가 아주 멀었죠. 예로 베트남전 파병 당시 파병 간 한국의 포병대가 미국과 달리 포를 전방으로 끌고 나가 가까이서 공격해 오는 적 보병들에게 근접포격을 쏘아 부으며 함께 치고받고 싸웠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물론 미군은 그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했고 말이죠. 고로 우리의 민족은 예전부터 포대를 아주 잘 다루는 민족임을 입증 해주는 자료는 많이 있습니다. 천자총통이라던가 최초로로 함선에서 대포를 운용하였다던가 하는 사실들을요 고로 지금 알아볼 육군 장비는 K9 썬더 자주포입니다.

 

위 사진처럼 노후화된 M3 포대와 같은 경우는 따로 이동을 할 때 차량이 필요 합니다. 고로 한번 포격을 가하고 나서는 취역한 기동력으로 인해 적의 응사로 인한 피해 속출이 어마어마 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K9과 같은 자주포는 자체기동력을 가지고 있어 한마디로 치고 빠질수 있는 능력이 뛰어 나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빠른 이동으로 공격이 쉽고 빠른 도피로 피해를 최소한으로 한 것을 노린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미 고려 말에 최무선이 흑색화약을 개발하는 등 화포 개발의 선진국이었다. 우리 육군도 포병전력의 국산화에 노력을 기울여 70년대 초부터 105mm와 155mm 견인포를 국내 생산하였습니다. 미군으로부터 M107 자주포를 도입하여 자주포를 운용해오던 우리나라는 1985년부터는 K-55 자주포를 생산하여 약 1천여 대를 배치하고, 이런 국산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80년대 당시 우리의 화포정력은 북한과 비교하면 열위에 있었지요. 북한군의 포병전력은 수적으로 우위에 있었을 뿐 아니라 보유한 화포의 절반가량이 자주화 및 차량 탑재용이어서 기동성이 뛰어난 포병전력을 보유했습니다. 우리 육군은 이런 양적 열세를 질적 우위로 극복하고자 했고 특히 사정거리가 증가한 야포를 배치하여 군단 종심작전에 대한 화력지원이나 화력전 수행능력을 향상해야만 했습니다. 이에 따라 KH179와 K-55의 개발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육군은 K-55를 이어갈 차세대 자주포의 개발에 착수합니다.

 

 

 

 

155mm 자주 곡사포(K9 Thunder)는 기존의 K-55 자주포보다 더 우수한 자주포를 획득하고자 ADD와 삼성테크윈이 대한민국에서 독자 개발한 자주포라고 입니다. K9 자주포는 사단급 포병 무기로서, 최고사거리가 40km로 북한의 170mm 자주포, 미국의 팔라딘 자주포보다 길고 발사 속도가 빠르며, 삼성테크윈에서 성능 개량한 K-55 A1 자주포는 최대 사거리가 36km로, K9 자주포의 개발로 한국군 사단의 작전 종심을 45km로 확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차세대 자주포 K-9은 1989년부터 체계개념연구가 시작되어 약 10년간의 집중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1999년부터 전력화되었다. 국방과학연구소의 주도로 개발된 차세대 자주포는 삼성테크윈, WIA, 풍산, 한화, LG정밀 등 백여 개의 업체가 개발에 참가했고. K-9은 1990년대 국방과학기술의 총화와도 같은 존재이다. 또한 우리나라가 세계에 자신 있게 내놓은 제1호 국산 명품 무기체계가 되었다.

 

첨단 기술을 자랑하는 21세기 스마트 전장에서도 현대적 육군은 포병전력을 중시한다. 디지털 컴퓨터 사격장치, GPS 및 관성항법장치 등이 도입되면서, 자주포는 더 이상 계산하고 좌표를 찾느라 시간을 소모할 필요 없이 즉각 포격할 수 있어졌습니다. 견인포와 비교하면 고가의 무기체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국가가 자주포의 개발 및 배치에 인색하지 않습니다. 이는 자주포가 뛰어난 기동성 및 생존 가능성을 보유하여 지상군의 전력상 우위를 보장하는 유효한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1980년대에는 K55와 미군의 M107 자주포를 받아쓰고 있었을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그 시대로 가보면 우리나라는 북한 포병에 비해 열세임이 틀림없었죠. 북한이 그때만 해도 야포로 경쟁하는 화포덕후가 아니었죠. 그래 봬도 우리나라보다 틀림없이 강한 국가였죠. 그래서 우리나라는 K9자주포 개발에 착수하게 됩니다. 그때부터 우리나라는 LG정밀,한화,삼성테크윈 등 국내 정상급 방산업체들의 도움을 받아 1989년부터 개발에 착수하게 됩니다. 그로부터 10여 년간 개념연구가 진행되고 1999년에 전력화가 되기 시작합니다.

 

 

 

 

K-9은 최대 3분간은 분당 6발의 사격이 가능하므로 기존의 K-55보다 3배 이상의 화력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특히 K-9은 자동장전 시스템과 자동 포신 이동시스템을 갖추고 있어서. 즉 K-9의 사격통제용 컴퓨터에 표적위치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사격제원을 산출하여 포구를 목표 방향으로 지향시키고 탄약을 자동으로 이송, 장전한다. 결과적으로 K-9 자주포는 서 있는 상태에서라면 30초 이내에 첫 탄을 발사할 수 있다. 다가 K-9은 혼자서 사격제원을 바꾸면서 사격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단독 TOT(Time On Target, 다른 위치에서 다른 시간에 쏜 포탄이 같은 위치에 동시에 떨어지도록 하는 사격) 능력을 갖추게 되었고 이렇게 단독 TOT 능력을 갖추게 되면 한 대의 자주포가 여러 대가 동시에 쏜 것과 같은 효과를 봅니다. 예컨대 K-9 한 대가 3발을 쏘면, K-55 3대가 한 발씩 쏜 것과 똑같은 결과를 가져온다. K-9은 1,000마력의 디젤엔진을 탑재하여 최대 67km까지 달릴 수 있어 K1 시리즈 전차와 동등한 기동능력을 자랑하며 위치확인장치, 자동 사격통제장치, 포/포탑 구동장치 및 통신장치 탑재하였기 때문에 스스로 계산한 사격제원 또는 사격지휘소로부터 접수된 사격제원에 따라 포를 자동으로 발사할 수 있습니다.

 

방호력의 측면에서는 전차만큼은 단단하지 않지만, 고강도 장갑판을 채용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적 포병 화력의 파편이나 중기관총, 대인지뢰 등에 대한 방호력을 갖추고 있고, 화생방전 대응능력을 갖추고 있어 생존 가능성이 향상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