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기타관련

HEAT 성형작약고폭탄, 대탄.

신참! 2015. 7. 21. 01:24

대전차 탄들에는 많은 종류들이 있다 철갑탄, 열화우라늄탄 등…. 지금 알아볼 탄환은 2차대전부터 사용되었고 지금까지 꾸준히 사용되며 한때는 밀리터리 쇼크를 일으키고 많은 장갑 기술들이 방호를 포기한 시절이 있던 탄환. 성형작약탄에 대해서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탄들에 관해서 정리한 적은 있지만 좀 더 쉽게 정리 하도록 노력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필자의 글들이 늘 그렇듯 신뢰할 수 있는 피드백은 환영합니다. 일단 성형작약탄이 장갑을 뚫는 원리는 메탈제트를 포함한 강한 열기가 한곳으로 집중분사 되어 장갑을 갈아들어 가는 것 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이 메탈제트는 유체 급속으로 7,000m/sec의 순간 속도를 보여오며 이 메탈제트 방식은 워터제트라 하여 이 방식은 쇠나 돌을 절단하는 방식으로도 사용됩니다.

 

 

 

사진에 관해서 다시 한 번 설명하자면 위 사진처럼 앞쪽이 깔때기 모양의 진공 사태로 비어 있고 뒤쪽 약실에는 장약이 들어 있으며 이 탄이 목표물과 접촉하고 충격을 받으면 순발신관이 작동하고 탄저부 에 있는 뇌관을 작동시킵니다. 그리고는 장약이 폭발하면서 고온고압의 폭발 에너지가 앞쪽의 깔때기 모양을 향해 뿜어져 나가고. 즉, 한곳으로 집중되게 되며 하면 앞에 있던 구리를 9,000℃의 온도로 녹여 유체금속 상태로 만들어 이런 유체 급속과 폭발이 한곳으로 집중되어 장갑을 관통해 버리는 원리입니다. 이 원리는 2차대전 당시 부터 전차의 장갑을 효율적으로 뚫기 위해서 응용되어왔고 대부분의 나라가 이 방식을 무기화 하기 위해서 박차를 가했었으며 이 성형작약탄 방식은 RPG-7과 대부분의 대전차 지뢰에도 쓰였고 이 성형작약탄이 나오고 이 성형작약탄을 방호하기 위해서 많은 기술이 연구되었지만 모두 좌절되어 버렸고 그야말로 무법자 성형작약탄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성형 작약 탄도 이스라엘에서 반응장갑이 만들어지고 각종 특수장갑, 복합장갑등이 개발되면서 방호할 수 있는 수단이 생겨나자 성형작약탄의 시대는 끝나게 됩니다. 하지만 여전히 2세대 전차가 60%를 차지하는 가운데 완전히 소멸하지는 않고 어떤 방식으로든 명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는 탄종중 하나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이 사진은 성형작약탄이 철장갑을 관통하는 장면을 X-RAY를 이용해 촬영한 사진인데 어둡게 보이는 부분일수록 이 유체금속의 밀도가 잘 유지 된다고 볼 수가 있죠. 즉 X선이 투과되지 못하여 어둡게 보이는 것 이기 때문에 그냥 이 사진을 본다면 철갑탄이 관통한 사진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성형작약탄의 관통 사진이고 유체 급속이 밀도를 잃지 않고 있기 때문에 그리 보일 수 있습니다. 이 부분만 보더라도 유체 급속의 관통력의 한계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겠지요?

 

 

 

이 성형작약탄의 장점은 탄의 무게나 속도에 변화를 받지 않는 관통력을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대부분의 개인용 보병 대전차 화기에는 이 성형작약탄이 사용 되었고 이 성형작약탄의 시대가 계속될 당시에는 대전차무기의 비중이 매우 높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대전차 화기를 사용해서도 전차를 격파하기가 매우 쉬웠다고 하죠. 성형작약탄의 관통력은 기본 비율로 800mm의 장갑을 관통할 수 있다고 하며 지금은 이중 장갑 등 뛰어난 장갑의 발전으로 현대 전차전에서는 거의 사라진 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