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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6" 한국군 도입이 결정된 함대공 미사일

신참! 2013. 11. 17. 23:47

얼마전에 국방부에서 공식적으로 대탄도탄에 대한 제한적인 요격을 구축할수 있는 함대공 미사일인 SM-6 미사일의 도입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그로 인해서 밀리터리 매니아쪽 소식에서는 상당히 반갑게 여기고 있으며 한국군의 자체적인 KAMD 구축에 한발 내딛을수 있었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대한민국 해군에서 들이게 되는 SM-6 항대공 미사일에 대한 허와 실을 구분하고 단점과 장점 대상에 대한 성능비교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레이시온社의 스텐더드 미사일의 종류는 다들 아고 있듯이 요약 하자면 실질적으로 사용되는것 중에 SM-2, 3, 6 입니다. 이 미사일들의 각기 특징들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그 전에 이 레이시온社의 스텐더드 미사일의 특징을 뽑아 보자면 이 미사일의 분류는 2가지도 나눨수가 있습니다. 무게가 700kg 짜리인 중거리 미사일과 1,500kg 짜리인 중장거리 미사일 입니다.

 

현재 한국 해군이 사용하고 있는 스텐더드 미사일의 경우 SM-2 미사일로 KDX-2가 탑제하고 있는 lllA, 모델과 KDX-3의 경우 lllB 가 탑제되어 있습니다. SM-2 미사일의 경우 대 탄도탄 요격 능력을 전혀 가지고 있지 못하며 항공기나 그 밖의 타 미사일에 대한 요격만이 이루어 질수 있습니다.

 

 

한국 해군에 새로이 도입되는 이 SM-6 미사일은 기존 한국해군이 가지고 있던 SM-2 미사일의 2배 갸랑 되는 1,500kg의 무게로 중장거리 요격체계를 접목한 녀석 입니다. 기존의 SM-2 미사일이 사거리가 150~160km 였지만 이 SM-6 미사일의 경우 240~250km 까지의 작전방경 즉 사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400km의 사거리를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많이 있습니다만.. 어디서 나온 자룐지 모르겠더군요.. 여러곳을 뒤져 보았습니다만, 최대 300km 내외로 말하고 있습니다.. 

 

(암람과 흡사한 성능의 러시아 R-77의 시커)

 

사실 이 SM-6 미사일은 SM-2 블록4 미사일의 동체에다 "AIM-120 암람" 능동 레이더 유도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의 유도장치인 암람시커를 부착한것 이라고 합니다. 차이점 이라면 알람에 장착되는 시커에 비해서 크기가 좀 더 커진것 이라고 합니다.

 

SM-6의 유도방식은 지령유도와, 엑티브 레이더 호밍 즉 능동 레이더 유도 라는 것이 복합되어 있습니다. 지령유도의 경우는 발사함에서 적에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해주며 적의 근처까지 유도를 해 준뒤 종말단계 까지 도달하게 되면 10km~15km 부터는 미사일 자기 자신이 자체로 내장하고 있는 소형 레이더 시커를 이용해 스스로 적을 탐지하여 교전을 벌이는것 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SM-6 미사일의 사거리가 SM-2 미사일에 비해서 상당히 늘어 난것을 볼수 있는데 이 부분에서는 특정한 개량이 가해 졌다고 볼수는 없고 스덴더드 미사일등의 비행 프로시저 자체가 SM-2 미사일과 다르게 변화 하였다는데 있습니다. 

 

이 SM-6 이 사거리를 늘릴수 있었던 이유는 비교적 높은 고도를 위치하게 하여 천천히 목표를 향해 내려오는 활공과 비슷한 방식을 사용합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것은 무 추진 활공은 아닙니다.[각주:1]

 

 

여기서 한가지 더!, 잘못 주장되고 있는 사실 있습니다. 바로 E-2D 같은 해상조기 경보기가 SM-6를 관제, 유도 할수 있다고 하는 것인데요. 뿐만 아니라 그 밖의 조기경보기 또한 조금의 개량을 거치면 충분히 SM-6를 통제할수 있다고 합니다만.. 사실 불가능 합니다.. 애초에 E-2D의 송수신 방식은 UHF 대역으로 극초단파 대역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SM-6 수신 대역은 SM-2의 수신장치를 그대로 사용하기 떄문에 수신대역 또한 SM-2와 동일한 대역을 사용하기 떄문에 일부의 X-벤드 레이더와 S-벤드 레이더의 데이터 뿐이 수신하지 못하기 떄문에 입니다. 

 

 

조기경보기가 SM-6에게 영향을 줄수 있는 방식은 위와 같은 "데이터링크 16" 과 "CEC(Cooperative Engagement Capability) 시스템" 입니다. 


링크16의 경우 북대서양 조약 기구의 통일된 군사전술 자료교환 네트워크이며 전술 데이터링크의 표준안중 하나입니다. 이 링크16은 항공기 뿐만 아니라 해상, 지상군과 대부분의 전술자료를 주고 받을수 있으며 문자 메시지, 이미지 데이터의 교환을 디지털 음성의 두 채널(2.4 kbit/s, 16 kbit/s)로 제공 한다고 합니다.

 

CEC 시스템의 경우 다바위에 존재하는 전술부대의 네트워크화에 관한 부분입니다. 링크와 비슷한 경우기는 하지만 해군에 특화되어 있는 시스템 이라고 보실수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 미군들이 구상하고 있는 시스템인데 시스템 약자 그대로 공동교전 시스템 입니다. 전술단위 부대나 그에 수반할수 있는 다양한 센서 플렛폼을 즉 조기경보기나 정찰기 그 밖의 다른 함정들에서 습득한 레이더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전 부대가 같은 전술상황을 이해하여 각자 워폰 플렛폼에 탑제되어 있는 무장을 부대 전체가 관제 지휘 하는것을 기반으로 두고 있습니다. 즉 하나가 되어 움직인다고 할수 있죠.. 

 

이 처럼 조기경보기가 SM-6에게 영향을 주기 위해서는 링크16 이나 CEC를 이용하여 자신이 습득한 정보를 발사함으로 전송해 발사함에서 받은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 하여 SM-6에게 지령유도를 하는 방식이 있겠습니다.

 

 


 

어찌 되었건 SM-6가 SM-2의 개량 형이고 SM-3에도 별로 미치지 못한 성능이기는 하지만 상당한 개량으로 확실히 보다 우위의 전력을 구비할수 있게 되었고 보다 이런 개량으로 인해 항공기는 물론 대함 미사일이나 대 탄도탄 요격능력(사실 SM-2가 대 탄도탄 요격능력이 제로에 가깝다 보니 별로 기대는 안함ㅋ) 까지 제한적으로 구비할수 있게 되었기 떄문에 확실히 더 대응할수 있는 표적의 범위가 확대 되었다고 볼수가 있겠다. 앞으로도 한국 해군은 많은 발전이 있어야 하겠지만 이렇게 한발자국 한발자국 전진해 나가는 것이다.. 개인적인 생각에서는 미사일 적제 플렛폼의 1/3 정도 만으로도 SM-3 미사일을 도입하여 상층방어, 외기권 요격이 가능할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입장이다. 변형궤도를 사용한다면 1300 km짜리 노동을 높은 고도로 발사하는 로프트 방식으로 발사하여 고속으로 종말단계에 돌입하게 하여 하층 요격을 회피하는 방식으로 운용할 가능성이 높다. 즉 종말단계의 요격방식과 하층방어만은 목적으로 하는 KAMD 시스템의 구축은 상당히 위태로운 상황을 초례할수 있다. KAMD 시스템은 능동적인 요격능력을 구비할 필요가 있다.  

 

 

 

 

[ 사진출처 : 구굴 ]

 

 

  1. 이 부분에서 사거리를 늘리기 위해 감소한 운동에너지 량을 회복하지 못하기 떄문에 회피 기동을 하는 미사일을 요격하기 쉽지 않을수 있다고 말씀들 하시는데 보통 대부분의 대함미사일들이 종말돌입을 이용하여 목표와의 거리를 좁혔을 경우 회피기동을 구사하게 되는데 근거리 요격의 경우 충분한 운동에너지가 있으며 초수평선 요격의 경우는 애초에 대함미사일 자체가 회피기동을 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별 상관은 없다고 봅니다. 물론.. 예외..인... 경우도 있죠... 러시아의.. 썬번 이라던가...써번 이라던가.. [본문으로]